록히드마틴이 이번 미 해군 차세대 훈련기(UJTS) 입찰을 포기한 핵심 배경에는 ‘사업의 경제성(수익성)’ 문제가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술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미 해군이 제시한 조건과 예산 한도 내에서는 이익을 남기기 어렵다는 비즈니스적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가격 상한선(Price Cap)의 압박
최근 미 해군이 발표한 최종 입찰 제안요청서(RFP)에는 매우 엄격한 비용 제한이 포함되었습니다.
- 불합리한 가격(Unreasonable): 총 사업 비용이 약 $1.8 billion (약 2.4조 원)을 초과할 경우 “비합리적”인 것으로 간주하여 즉시 탈락(Reject)시킨다는 조항이 명시되었습니다.
- 낮은 예산 규모: 200대 이상의 기체를 도입하려는 계획에 비해 전체 사업 예산이 록히드마틴과 KAI가 제안하려던 TF-50N(T-50 개량형)의 생산 및 개조 비용을 맞추기에 턱없이 낮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 2. 미국 내 생산 비중(U.S. Content) 요구
미 정부는 ‘Buy American’ 정책을 강화하며 미국 내 부품 비중과 조립 비중을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T-50은 한국(KAI)에서 설계되고 생산 라인이 최적화되어 있는데, 이를 미국 내 생산으로 대폭 전환하거나 미국산 부품 비중을 강제로 높이려면 추가적인 설비 투자와 물류 비용이 발생합니다.
- 결과적으로 “입찰가는 낮은데 생산 원가는 올라가는” 진퇴양난의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 3. 과거 ‘T-X 사업’의 학습 효과
2018년 미 공군 훈련기(T-X) 사업 당시, 보잉(Boeing)이 예상치의 절반 수준인 ‘덤핑에 가까운 초저가’를 써내 승리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 록히드마틴 입장에서는 이번에도 보잉이나 다른 경쟁사가 출혈 경쟁(저가 수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굳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무리하게 입찰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 요약: “남는 게 없는 장사”
록히드마틴의 공식 입장을 영문 기사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표현이 등장합니다.
“…we determined that our proposal would not represent the best value for the government and our shareholders.” (우리 제안이 정부와 우리 주주들에게 **최선의 가치(수익)**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즉, 미 해군이 원하는 싼 가격과 주주들이 원하는 수익성 사이에서 접점을 찾지 못해 내린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 앞으로의 전망
- KAI의 입장: 록히드마틴이라는 거대 파트너를 잃은 것은 뼈아프지만, 미 해군 사업이 아닌 미 공군(USAF)의 추가 도입 사업(ATT) 등 다른 기회를 모색하거나, 록히드마틴 외의 다른 미국 파트너를 찾는 전략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 경쟁 구도: 이제 보잉(T-7)과 텍스트론(M-346 기반)의 2파전 혹은 시에라 네바다(SNC) 등의 경쟁으로 압축되었습니다.
참조 :https://breakingdefense.com/2026/04/exclusive-lockheed-exits-navy-trainer-aircraft-competition/
1. Breaking Defense (단독 보도)
- 제목: “EXCLUSIVE: Lockheed exits Navy trainer aircraft competition”
- 날짜: 2026년 4월 23일 (현지 시각)
워싱턴 — 록히드 마틴은 미 해군의 신규 훈련기 사업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Breaking Defense에 밝혔다.
록히드 마틴은 성명을 통해
“미 해군에 공식 통보한 바와 같이, 철저한 분석 끝에 UJTS(초등 제트 훈련기 체계) 사업 제안요청(RFP)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혁신적인 훈련 솔루션 제공에 계속 집중하고, 미 해군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기회를 모색할 것이다. T-50 플랫폼은 여전히 뛰어난 성능과 미래 잠재력을 갖춘 최첨단 전투기 훈련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력해 TF-50N 기종으로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상황에서 이번 결정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로 인해 경쟁 업체는 3곳으로 줄어들었다. 이번 결정은 미 해군이 최종 RFP를 발표한 직후 나왔다.
입찰 포기 이유에 대해 록히드 마틴 측 대변인은
“UJTS 사업을 면밀히 평가한 결과, 요구되는 미국산 부품 비율 수준과 기타 요인으로 인해 자사 제안이 이 프로그램에 가장 적합한 해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린 실적 발표에서는 UJTS 관련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회사 경영진은 F-16 전투기 프로그램에서 생산 성과 문제 및 개발 지연으로 인해 1억 2,5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급망 제약으로 인해 C-130 수송기 프로그램에서도 5,5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개했다.
UJTS 사업은 미 해군의 노후화된 T-45 고쇼크 훈련기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발표된 RFP에서는 엔지니어링 및 제조 개발 비용 상한을 18억 달러로 설정했다. 또한 초기 단계 비용에도 구체적인 제한을 두고 있다. 미 해군은 최대 216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고 Aviation Week는 전했다.
T-45와 달리, UJTS 플랫폼은 항공모함에 착륙하도록 설계되지 않는다. 또한 실제 착함처럼 활주로에 착륙하는 FCLP(Field Carrier Landing Practice, 함상 착륙 모의 훈련) 수행도 요구되지 않는다. 대신, 해당 항공기는 착륙을 중단하고 재상승하는 ‘웨이브 오프(wave off)’ 상황을 위한 FCLP 지원 능력만 갖추면 된다. 이에 따라 미 해군의 RFP에 따르면, 경쟁업체들은 조종사들이 항공모함 착륙을 대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항공기 시뮬레이션 능력”을 제시해야 한다.
적어도 UJTS 사업과 관련해서는, 록히드 마틴은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열린 미 해군 최대 연례 행사 중 하나인 ‘Sea Air Space’ 컨퍼런스에서 이번 주 내내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 반면 다른 경쟁업체들은 자사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예를 들어, 텍스트론 항공 방산(Textron Aviation Defense)은 레오나르도(Leonardo)와 협력해 Beechcraft M-346N을 제안하고 있다. 회사 CEO 트래비스 타일러는 인터뷰에서 해군이 이미 T-6A Texan II와 T-54A Marlin II 같은 텍스트론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해군이 “최우선 고객”이라고 밝혔다.
타일러는 Sea Air Space 행사장에서
“이 항공기는 이미 검증되고 성숙한 훌륭한 기체”라며
“M-346N은 조종사들이 최종적으로 전투기로 전환되기 전에 훈련을 이어가기 위한 해군에 적합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FP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는 준비되어 있었다. 이 항공기가 적합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이 경쟁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NC는 자사의 Freedom Trainer를 제안하고 있다. 이 기체는 회사가 이전에 개념 설계를 주도했지만 아직 양산에는 들어가지 않은 모델이다. SNC는 General Atomics와 Northrop Grumman 등 대형 방산업체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실제 착륙까지 가능한 FCLP 수행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를 진행 중이다.
SNC의 ISR·항공·보안 부문 부사장 존 피앗은 인터뷰에서
“이번 사업을 위해 매우 탄탄한 설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Freedom Trainer 개발에 대한 회사의 오랜 투자를 강조하며, 해당 항공기가 해군 요구사항에 맞춰 설계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의 차별점은 요구사항을 매우 정직하고 명확하게 분석했다는 점”이라며
“현재 디지털 설계를 요구사항에 맞게 수정하면서도, 동시에 전 생애주기 비용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앗은 한 가지 우려도 제기했다. 바로 프로그램의 예산 상한이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예산에는 일부 항공기 인도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차세대 훈련기처럼 중요한 사업에서, 이미 초기 2년간 예산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개발 프로그램 전체에 상한선을 두는 결정은 다소 의외”라며
“이는 큰 도전이자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에 UJTS 참여 의사를 밝혔던 보잉은 이번 사안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록히드의 파트너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역시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3월 발표된 RFP에서는 엔지니어링 및 제조 개발 비용 상한을 18억 달러
간단히 계산해보면:
- 총 사업비: 18억 달러 (1.8B USD)
- 생산 수량: 200대
👉 1대당 가격 (양산 전 단계의 순수 개발 비용 상한선)
= 1.8B ÷ 200 = 900만 달러 (9M USD)
이걸 원화로 환산하면 (환율 약 1달러 = 1,350원 기준):
- 9,000,000 × 1,350 = 12,150,000,000원
👉 약 121억 원 / 1대
▶ T-50 (KAI + Lockheed Martin)
(순수 기체 가격, 무장/훈련/유지 제외)
- 약 $25M (약 330억 원)
- 일부 자료: $13.5M ~ $25M 범위
👉 평균적으로
➡️ 약 25M 달러 (≈ 330억 원)
최종 승자 예측 (한 줄)
👉 1순위: T-7A (보잉)
👉 2순위: M-346 계열
👉 탈락: T-50 계열 (이미 현실화)
1. 3개 기체 핵심 포지션
✈️ 보잉 T-7A Red Hawk
- 최신 설계 (디지털 엔지니어링)
- 미 공군 차세대 훈련기 (이미 채택)
- 완전 미국산
👉 “미국 맞춤형 + 최신 플랫폼”
✈️ T-50 / TF-50
- 초음속
- 전투기급 성능
- 한국 + 미국 협력
👉 “고성능 but 과스펙”
✈️ M-346
- 아음속
- 훈련 최적화
- 시뮬레이션 강점
👉 “가성비 훈련 특화”
2. UJTS 요구조건 다시 보면 (핵심)
- ❌ 항모 착륙 필요 없음
- ❌ 초음속 필요 없음
- ✅ 시뮬레이션 중요
- ✅ 가격 제한 (1.8B cap)
- ✅ 미국산 비율 중요
✅ 3. 점수표 (실제 의사결정 구조)
| 항목 | T-7A | M-346 | T-50 |
|---|---|---|---|
| 미국산 비율 | ⭐⭐⭐⭐⭐ | ⭐⭐ | ⭐⭐⭐ |
| 가격 경쟁력 | ⭐⭐⭐⭐ | ⭐⭐⭐⭐⭐ | ⭐⭐ |
| 성능 적합성 | ⭐⭐⭐⭐⭐ | ⭐⭐⭐⭐ | ⭐⭐ (과함) |
| 시뮬레이션 | ⭐⭐⭐⭐⭐ | ⭐⭐⭐⭐⭐ | ⭐⭐⭐ |
| 리스크 | ⭐⭐⭐⭐⭐ | ⭐⭐⭐⭐ | ⭐⭐ |
| 정치/산업 | ⭐⭐⭐⭐⭐ | ⭐⭐ | ⭐⭐⭐ |
4. 왜 T-7A가 1위냐 (핵심 이유 4개)
① 이미 미 공군 채택
👉 검증 완료 + 생산라인 존재
② 완전 미국산
👉 이번 탈락 이유 핵심이 이거였음
“required level of U.S. content”
👉 T-50는 여기서 치명타
③ 디지털 설계 (차세대)
👉 유지비 ↓ / 업그레이드 ↑
④ 요구조건과 정확히 맞음
👉 “훈련용 + 시뮬 중심”에 최적
5. M-346가 2위인 이유
✔ 가격 좋음
✔ 훈련 최적화
✔ 이미 여러 국가 운용
❌ 하지만
- 미국산 아님
- 정치적 점수 낮음
👉 그래서 “성능은 맞는데 정치에서 밀림”
❌ 6. T-50 탈락 이유 (핵심 정리)
이미 록히드가 빠진 이유 그대로다:
🚫 과스펙
- 초음속 → 필요 없음
- 전투능력 → 요구 없음
🚫 가격 구조 불리
- 유지비 높음
- 개발비 포함하면 cap 넘기 쉬움
🚫 미국산 비율 부족
👉 이게 결정타
🔥 7. 실제 승부 시나리오
🥇 시나리오 1 (가장 현실적)
👉 보잉 T-7A 승리 (70~80%)
🥈 시나리오 2
👉 M-346 계열 (Textron/Leonardo)
(가격 압박 심할 경우)
❌ 시나리오 3
👉 T-50 역전 → 사실상 불가능
(이미 철수)
💡 핵심 통찰 (중요)
이번 UJTS는
❗ “최고 성능”이 아니라
❗ “최적 비용 + 훈련 효율”
👉 그래서 결과는 항상 이렇게 된다:
- 고성능 기체 ❌ 탈락
- 최적화된 기체 ⭕ 승리
🚀 한 줄 결론
👉 “T-7A = 미국 + 최신 + 요구조건 완벽 적합 → 거의 확정급”




































